지난해 자동차 무역흑자폭 3.4% 증가

[데일리로그 = 오병근 기자] 지난해 자동차 수출·수입 모두 증가한 가운데, 2012년에 비해 무역흑자폭은 3.4% 확대됐다. 이는 국산 승용차 대당 수출가격은 상승한 반면, 외국산 수입차 가격은 하락한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관세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자동차 수출액은 총 432억 7,600만 달러로, 전년(410억 3,400만 달러) 대비 5.5% 증가했다. 수입액은 54억 8,500만 달러로, 전년(44억 9,800만 달러)에 비해 21.9% 늘어났다.
무역수지는 377만 9,100만 달러를 기록해 전년(365만 3,600만 달러)에 비해 흑자폭이 3.4% 늘어났다.
최대수출대상지역은 미국으로, 중대형 차량의 판매가 크게 늘어났다. 또 수입차량은 독일제품을 비롯한 유럽차량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관세청은 이 같이 지난해 승용차 전체 수출입 실적이 모두 증가한 이유로, 최근 한·미 FTA 및 한·EU FTA가 발효에 따른 무역창출 효과가 발생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다.
또 전년대비 무역흑자폭이 확대된 것에 대해서는, 수입규모가 수출에 비해 작고(10~12% 수준), 국산차의 고급화에 따른 대당수출가격 수준이 지속적으로 상승한 반면 수입차의 대당 수입 가격은 하락했기 때문으로 예상했다.
한편, 수출은 주력제품인 중형급 휘발유차량이 주춤한 가운데, 대형·소형급 승용차는 크게 증가했고, 수입은 경유차를 중심으로 전반적인 증가세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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